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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기술
‘보는 것’을 추구한 광학 기술
PET병 특유의 리브가 숨긴 이물
유리, PET, 캔…검사 정밀도는 대상품의 재질 및 형상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캔과 같이 소재 자체가 불투명한 경우는 물론 투명도가 있는 소재일지라도 해결해야 할 과제는 끊이지 않습니다.
오므론 기린테크노시스템은 많은 사례를 가정한 기초 연구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PET 소재 검사에 관한 기초 연구를 실시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3mm 전후)의 커다란 액중 이물이 검사기에서 검출되지 않는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이는 PET병 특유의 리브라고 불리는 요철부에 광선이 굴절을 일으켜 육안으로는 인식이 가능해도 검사기의 센서로는 검출이 불가능했던 현상이었습니다.
여러 개의 눈을 통해 입체적으로 보는 능력
로터리식 검사기는 대상품이 회전하므로 정면 카메라로 액중 이물이 검출되지 않더라도 다른 각도의 촬상을 통해 검출됩니다. 그러나 대상품이 회전하지 않는 스트레이트식 검사기에서는 어떨까요?
스트레이트식 검사기는 검사가 신속하고 Job change 시간이 짧으며 심플한 구조로 트러블 발생이 적다는 등의 이점에서 PET 음료 공장의 높은 니즈가 예상되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이트식의 이점을 해치지 않고 검사 대상을 입체시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므론 기린테크노시스템은 여러 시제품을 거쳐 9개의 디지털 눈(Eye)으로 검사 대상물을 볼 수 있는 기구를 제안했습니다. 이 구조는 상중하 3대의 카메라에 각각 표면 증착된 3면 거울을 동기화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PET병을 회전시킬 필요 없이 리브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나아가 스트레이트식 라인의 스피드에도 대응하는 관측계가 탄생한 것입니다.(특허 출원 중)
오렌지주스 속 이물도 확인
PET 음료의 내용물 또한 다양화됨에 따라 탄산음료나 차와 같은 투명도가 높은 음료에서 오렌지주스와 같이 고농도 과즙 음료나 유산음료 등 투명도가 낮은 음료도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투명도가 낮은 음료를 검사기 업계에서는 확산성 액종이라고 부릅니다. 검사를 위한 조명광의 투과율이 낮은 액종입니다.
이러한 액종에는 일반적으로 적외선을 이용하지만 오므론 기린테크노시스템은 여기서 나아가 광학적인 검지 정밀도가 뛰어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예를 들어 하얀색의 확산성 액종 속 하얀색 이물의 검지는 물론, 촬상 시에는 하얀색 이물이 검게 표출되어 한눈에 이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축적을 통해 액종 색상 및 이물의 색상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검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므론 기린테크노시스템은 용기의 소재, 액종에 따른 검사 방법 등 꾸준한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확실한 제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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